[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가 서로를 위해 상반된 마음을 드러낸다.

6일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가 4회 방송을 앞두고 수현(송혜교)과 진혁(박보검)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남자친구' 3회에서는 진혁이 수현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휴게소 스캔들 이후 각자 자신이 아닌 서로를 걱정하던 두 사람은 남실장(고창석)의 도움으로 속초에서 다시 마주하게 됐다. 수현과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진혁은 쿠바에서 함께 들었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자 수현이 보낸 사연임을 직감하고 속초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수현을 향해 "보고싶어서 왔다"며 돌직구 고백을 전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남자친구' 4회 예고편에서는 진혁을 밀어내는 수현과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수현은 진혁과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지만 어딘가 쓸쓸함이 묻어난다. 반면 진혁은 수현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두 사람의 위태로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동화호텔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차수현 대표는 멈춰야 할 때다'는 글이 올라와 수현이 사내에서도 궁지에 몰릴 것임을 예고했다. 또 수현의 비서인 미진(곽선영)이 진혁을 찾아가는가 하면 진혁의 친구 혜인(전소니)이 초조해하는 모습이 보여져 위기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감성멜로 드라마다. 오늘(6일) 밤 9시 30분 4회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남자친구'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