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여성혐오'와 '콘서트 막말' 논란에 휩싸인 래퍼 산이(34ㆍ본명 정산)와 브랜뉴뮤직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브랜뉴뮤직은 6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일 소속 아티스트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음을 전한다"라며 "산이와 깊은 논의 끝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이는 여성혐오에서 비롯된 다양한 논란들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브랜뉴뮤직 레이블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8'에서 막말을 쏟아내면서 비난을 만들었다.

결국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가 무대에 올라 객석에서 사과했고,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사 차원에서도 사과했다.

그러나 산이는 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콘서트에서 성희롱을 당한 건 나다. 피해를 당한 건 나"라며 또 다시 관련 내용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내세웠다. 자신을 인격적으로 모독한 이들에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예고, 이어질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브랜뉴뮤직은 당일 소속 아티스트 산이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전합니다. 당사는 산이와의 깊은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그동안 함께해 준 산이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