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 이필모, 김정훈이 겨울의 문턱 앞에서 ‘첫 시작’의 설렘을 마주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12회 시청률이 6%(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시청률 돌파,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는 파죽지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가 시작됐던 순간을 떠올리며 ‘확’ 바뀐 애정표현을 가동한 김종민, 진실 된 마음의 이필모에게 감동해 눈물을 뚝뚝 흘린 서수연, 드디어 공식 3호 커플이 된 김정훈과 김진아의 모습이 담겨 심장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종민은 기상캐스터로 일하며 높은 굽에 고단할 황미나를 위한 뜨끈한 ‘스파 데이트’를 준비했고, 황미나는 감동의 미소를 지었다. 특히 김종민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진심을 은근슬쩍 전했고, 황미나는 “달달하네”라며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지난 7회 ‘급 부산여행’에 이은 서수연식 ‘급 펜션여행’을 떠났다. ‘필연 커플’은 만나자마자 손등키스, 눈만 마주치면 ‘꿀 눈빛 보내기’로 달달한 애정을 표현하며 밤 여행길에 올랐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이병헌의 동생이자 수연의 절친한 지인인 이지안의 펜션이었다. 이지안은 이필모를 반갑게 맞이한 뒤 바비큐파티를 열어주며 수연을 향한 진심을 떠봤고, 이필모는 진솔한 고백으로 서수연을 감동시켰다.

김정훈과 김진아는 2주 만에 다시 만나 고속버스 여행을 즐겼다. 펜션에 도착한 ‘진정 커플’은 불도 붙이고 고기도 구우며 김진아의 친구들이 오기 전, 둘만의 저녁 시간을 보냈다. 이 때 김진아가 “친구들이 오면, 오빠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까요”라는 돌직구를 던졌다. 그러자 김정훈은 잠깐의 침묵 끝에, 아까 ‘우리가 며칠이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부터 고민했다며, “너랑 있을 때가 제일 재밌는 것 같아”라는 속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친구들이 오면, 남자친구라고 해”라는 대답을 남겨 김진아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패널들은 ‘연애의 맛’ 공식 3호 커플의 탄생을 알리는 축하의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한편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