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너희 진짜야?". 코미디언 장도연과 가수 남태현이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실제 같은 가상 부부의 모습으로 연방 진정성 질문을 받았다.

7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이하 '사돈연습') 10회에서는 가상 부부 남태현과 장도연의 일상이 그려졌다.

남태현은 이날 '사돈연습'에서 장도연이 출연하는 또 다른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녹화 현장을 찾았다. 장도연의 '코빅' 속 코너 '갑분싸'에 게스트로 등장하기 위해서였다.

장도연의 동료 코미디언들은 남태현의 등장에 연방 호기심을 보였다. 장도연이 유독 함박 웃음을 짓는가 하면, 얼굴까지 빨개지는 등 어쩔 줄 몰랐기 때문.

정작 남태현은 담담했다. 그는 "저는 '코빅'이 정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누나도 제 버스킹에서 애써줬는데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장도연에 대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장도연과 절친한 코미디언 박나래가 "둘이 럽스타그램도 한다"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둘이 서로 댓글도 막 단다"며 장도연과 남태현에게 "둘이 진짜냐"고 캐물었다.



실제 장도연과 남태현은 서로의 SNS에 "섹시하다", "귀여워"라고 댓글을 달아주는가 하면 함께 찍은 커플 사진도 게시한 바 있다. 이에 장도연은 "사실 나는 댓글 봤을 때 너 아닌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남태현은 "럽스타그램은 진짜 평소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건데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 짜릿했다"고 했다. 장도연은 "제가 그걸 잠결에 봐서 '꿈을 꾼 건가?' 하면서 다시 한 번 봤다"고 했다.

이어 남태현은 "진짜 좋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촬영을 해도 호감이 없으면 진짜 이렇게 나오기 힘들다. 제가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니니까"라며 장도연을 향한 진심을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