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앨범의 아트 디렉터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제61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측은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공식 유튜브 채널, 애플뮤직을 통해 방송된 생중계에서 각 부문 후보 명단을 공표했다.

먼저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부문에는 카디 비, 브랜디 칼라일, 드레이크, 헐, 포스트 말론 등의 앨범이 후보에 올랐다. 또 '레코드 오브 더 이어(RECORD OF THE YEAR)' 부문 후보는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 켄드릭 라마, 포스트 말론, 드레이크, 제드 등의 앨범 제작진이 이름을 올렸다.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 후보에는 드레이크 '갓스 플랜(GOD'S PLAN)', 숀 멘데스 '인 마이 블러드(IN MY BLOOD)', 제드의 '더 미들(THE MIDDLE)',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쉘로우(SHALLOW)' 등이 지목됐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후보에는 클로이 앤 핼리(CHLOE X HALLE), 루크 쿰스(LUKE COMBS), 그레타 밴 플릿(GRETA VAN FLEET), 두아 리파(DUA LIPA), 마고 프라이스(MARGO PRICE), 비비 렉사(BEBE REXHA), 조자 스미스(JORJA SMITH), 헐(H.E.R.)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후보 입성은 불발됐다. 그러나 지난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아트 디렉터인 브랜딩 전문 회사 허스키폭스(Huskyfox)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허스키폭스는 '비 더 카우보이(BE THE COWBOY)' 아트 디렉터 메리 바나스(Mary Banas), '웰 켑 띵(WELL KEPT THING)' 아트 디렉터인 애덤 무어(Adam Moore) 등과 후보로 경쟁하게 됐다.

61번째를 맞은 그래미 어워드는 매해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제61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2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