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아역 배우 왕석현이 '신과의 약속'으로 드라마에 컴백하며 다시금 대중의 관심 한복판에 섰다.

왕석현은 8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연출 윤재문)에 송현우 역으로 등장했다.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 살아' 이후 6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었던 터. 이에 왕석현을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모두에게서 그에 대한 관심이 치솟았다.

2003년생인 왕석현은 올해로 만 15세의 미성년자다. 그는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제작 토일렛픽쳐스)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왕석현은 영화에서 배우 박보영이 연기한 황정남의 아들 황기동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왕석현은 '과속스캔들'에서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와 아이의 웃음과 썩은 미소를 오가는 반전의 표정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영화가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자 박보영과 함께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영화 '가문의 영광5'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2012년 '그대 없인 못 살아'와 영화 '현의 노래' 이후 자취를 감췄다.

왕석현은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하며 다시 배우로 컴백했다. 또한 '신과의 약속'을 통해 연기를 다시 시작했다.

'신과의 약속'에서 그는 배우 한채영이 연기하는 서지영의 아들이자, 6살 때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송현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에 박보영의 아들에서 한채영의 아들로 터닝 포인트를 맞은 왕석현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과속스캔들' 스틸 컷,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