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와 배우 김민석이 오늘 나란히 입대한다.

온유와 김민석이 이날 오후 현역으로 입대,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모두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9일 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온유가 12월 10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온유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는 만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유는 샤이니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돼 이목을 모은다.

김민석도 온유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입대한다. 소속사 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티브이데일리에 “김민석이 1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게 맞다.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조용히 들어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공식 홈페이지와 개인 SNS를 통해 입대 전 팬들을 향한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10일 샤이니 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삭발한 사진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머리를 자르고 있는 모습, 머리를 짧게 자른 후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 잠깐의 휴식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세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김민석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준비 끝. 단결”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삭발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온유는 지난 2008년 샤이니 멤버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드림 걸’ 등의 많은 히트곡을 냈다. 올해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6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 5일에는 첫 번째 솔로앨범 ‘보이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펼쳤다.

김민석은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석은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인출책’에서 활약했으며, 내년엔 영화 ‘광대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샤이니 온유 공식 홈페이지, 김민석 인스타그램, 신정헌, 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