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해외 일정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티브이데일리에 "대만에서 공연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중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멤버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하게 숙소로 귀가했으며, 향후 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고 관련 내용은 9일(현지시간) 대만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공연 직후 팬들이 추격하는 차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이 탄 차가 아닌 멤버들이 탔던 차량 간 접촉사고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과 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Taoyuan International Baseball Stadium)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 공연은 지난 8월 서울에서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의 일환이다.

해외 투어 중에도 방탄소년단은 연말 시상식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aitama Super Arena), 14일 홍콩 AWE(AsiaWorld-Expo Arena)에서 열리는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무대에 선다. 또한 오는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BS '2018 가요대전-더 웨이브(THE WAVE)'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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