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배우 조재현과 재일교포 여배우의 '미투(나도 당했다)' 사건이 기소 중지된 가운데, 아들 조수훈이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조수훈은 9일 개인 SNS에 베트남 하노이 여행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조수훈이 같은 무늬의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 베트남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조수훈은 "단벌 신사, 베트남 하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조수훈은 지난달 28일부터 기간 차를 두고 여행 사진을 업로드 중이다. 그는 술집부터 수영장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벌써 옛날같군"이라며 여행을 추억했다.

앞서 조수훈의 아버지인 조재현은 올해 2월부터 '미투' 운동을 통해 과거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의 막내 스태프 성추행 등 각종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조재현은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하는 등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A 씨를 상습 공갈,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하며 기존의 사과를 번복, 파문을 빚었다. 이후 조재현 딸이자 배우인 조혜정은 모든 SNS 활동을 중단했지만, 조수훈은 SNS를 통해 가게를 홍보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조수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