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장나라와 최진혁이 '황후의 품격'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만든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제작진은 12일 장나라와 최진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최근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장나라와 최진혁은 극 중 황후 오써니, 황실경호원 천우빈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특히 지난 방송 엔딩에서는 오써니(장나라)와 천우빈(최진혁)의 동병상련이 담기며 운명적인 연인을 예감케 했다. 황제 이혁(신성록)을 찾아나선 오써니가 유람선 위에서 이혁과 황실 비서팀장 민유라(이엘리야)의 밀애를 포착하고 눈물을 보인 것. 천우빈은 오써니의 두 눈을 가려주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오늘(12일) 방송에서는 오써니와 천우빈이 밀착한 거리에서 시선을 교환한다. 스틸 컷에는 극 중 눈물을 글썽이는 오써니를 천우빈이 꽉 붙들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천우빈이 마치 오써니를 포옹하는 포즈를 취하자, 오써니가 깜짝 놀라 팔을 뿌리치고 몸을 돌리는 모양새다. 두 인물의 심상치 않은 아이콘택트가 계속되며 두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해당 장면은 최근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당시 장나라와 최진혁은 오써니와 천우빈에 몰입한 채 쉴 새 없이 리허설에 임했다. 주고 받는 대사부터 감정선의 교류까지 안정적인 호흡을 발휘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현장에 생동감이 넘쳤다고.

또한 두 사람은 리허설 중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틈날 때마다 대본을 든 채 장면에 대해 의논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체크했다. 지난 작품에서 쌓았던 돈독한 기운으로 인해 NG 없이 해당 장면을 완성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엔딩에서 장나라와 최진혁이 안타까움을 최고조로 올려놨기에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슷한 처지에 처해있는 황후 오써니와 황실경호원 천우빈이 두 눈을 마주치며 밀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오늘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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