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작곡가 겸 DJ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 28)가 전 여자친구 상해 혐의로 벌금을 내게 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형사26단독)은 최근 열린 1심 선고에서 상해 혐의로 기소된 작곡가 겸 DJ 맥시마이트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내용, 진단서 기재 내용 및 피해 사진 등에 비춰 보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사건의 경위나 사건 당시의 정황은 양형 사유에 불과할 뿐 상해의 고의를 부인할 만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9월 서울 자택에서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 A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를 협박해 9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마약 혐의에 연루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마약 수사계는 지난해 대마초를 여라 차례 흡입한 혐의로 신민철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1심 재판부는 지난 6일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신민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