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이 대본 작업과 촬영 진행 상황을 알렸다.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이하 ‘알함브라’) 측은 12일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대본을 마무리 작업 중이다"라며 "촬영 역시 마무리 단계다. 연말 촬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기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알함브라'는 국내 최초 증강현실(VR)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현실과 게임 세계를 오가는 만큼, 촬영을 완료하더라도 후반 작업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작품 관계자 역시 CG 작업과 관련해 타 작품에 비해 3배 정도의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힐 정도. 촬영을 완료하더라도 CG 작업은 작품이 전파를 타는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함브라'는 주인공 유진우(현빈)가 게임에 접속해 전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실제 현실과 가상의 캐릭터를 사실감 있게 보여주는 등 퀄리티 높은 CG로 호평 받고 있다. 또한 게임과 현실을 오가는 예측불가의 전개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8.2%, 최고 9.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탄탄한 대본과 세밀한 연출로 매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