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이엘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출연을 논의 중이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13일 티브이데일리에 “이엘이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연출 민진기) 지서영 역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괴테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설정의 휴먼 멜로물.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자신이 누린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고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고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다.

이엘이 제안 받은 지서영 역은 스타작곡가 하립을 만든 소울엔터 대표. 앞서 남자 주인공 하립 역에 정경호가 출연 확정을 지은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드라마 ‘서클’을 연출한 민진기 PD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집필한 노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