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컬투쇼'에서 가수 벤이 신곡 '180도'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진행 호흡을 맞춘 가운데, 가수 이석훈과 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벤은 지난 5월 발표한 곡 '열애중'의 역주행에 이어 '180도'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기뻐했다. 벤은 "사실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열애중'보다는 '180도'가 더 느낌이 좋긴 했다"고 말했다.

뮤지는 벤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사이라며 "그때 벤이 본인 장르가 아닌 트로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보면 제가 더 기분이 좋다"고 칭찬했다.

벤은 "1위한 순간에는 눈물, 콧물 범벅될 정도로 울었다.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니까 실감이 안 나더라"며 "뮤지 선배처럼 저를 어릴 적부터 봐왔던 분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셨다. 그럴 때마다 찡한 느낌이 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