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생방송 투데아' 남다른 일품 생태탕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1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의 코너 '맛의 승부사'에서는 28년을 지켜온 일품 생태탕이 소개됐다.

이날 맛집에 들어서자 북적이는 인파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맛집 주인은 점심 무렵이 넘어가자 "벌써 다 떨어졌다. 생태집에 생태가 다 떨어졌다. 하루에 100마리 정해놓고 판다. 적게 파는 거 아니다. 새벽 5시에 다시 와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 맛집은 당일 100마리의 생태만 받아서 사용한다. 생태는 아가미가 선홍빛을 띤 싱싱한 상태여야 한다. 여기에 식초와 소주를 섞은 물을 분무기로 뿌리는 것이 포인트. 소주와 식초물이 생태 살을 탄력있게 잡아주게 된다. 맛집 주방장은 "확실하니까 이렇게 하는 거다"고 당당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 맛집의 승부수는 양념이다. 파의 진액을 우리는 것은 물론 디포리를 사용해 생태 맛을 지키는 것도 비법 중 하나다. 주방장은 "28년의 내공이 여기서 나타나는 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맛집 사장은 "진솔한 맛을 내야 한다. 재료가지고 장난을 하면 손님이 먼저 안다. 진심으로 장사하면 또 손님이 잘 안다. 그게 통한 거다"라며 "이 맛을 계속 지켜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