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연애의 맛' 서수연과 이필모가 눈시울을 붉혔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서수연이 이필모에게 이벤트를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수연은 이벤트를 매번 받기만 한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직접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이필모를 깨우는 것부터 시작해 선물까지 하나하나 준비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어 서수연은 "내가 노래를 준비했다"며 그의 앞에 섰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녀'를 열창했다. 이필모는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필모는 답가를 불러주겠다고 나섰다. 앞서 노래 이벤트를 했다가 실패했던 바. 김동률의 '감사'를 선택한 그는 진실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서수연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결국 이필모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바다 좋구만"라며 바다를 향해 돌아서서 눈물을 훔쳤다.

서수연은 자신의 편지를 읽으며 "이거 왜 이렇게 슬프냐"라고는 "우리의 만남이 필연이 아닐지.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필모 또한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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