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열혈사제'가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14일 SBS에서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가 현재 방송되고 있는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연출 정동윤) 후속인 금토드라마로 들어가게 됐다.

앞서 SBS 측은 주말드라마에 대한 편성을 꾸준히 바꾸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SBS 주말드라마가 토요일 연속 방송으로 편성이 변경된 바 있다. 관계자 측은 "금토드라마 시간대 경쟁력 있다고 생각해 변경하게 됐다. 다만 구체적인 시간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언제, 어떻게 들어갈지는 논의중이다"고 답변했다.

'열혈사제'는 사제와 형사가 노(老) 신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다. 관피아·지역 복지기관의 착취·사이비 종교 등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을 다루면서도 자극에 의존하지 않는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통해 재미와 감동,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열혈사제'는 내년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