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유승호가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 이하 '복수돌') 측은 14일 유승호와 김동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복수돌'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승호와 김동영은 각각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강복수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신의 부탁 대표인 이경현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고교 시절부터 이어온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강복수와 이경현(김동영)이 한 무대에 선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화려한 조명 아래 각각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치며 공연 중이다. 강복수가 한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고 노래 중인 가운데, 이경현이 기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연주에 몰입하고 있다.

유승호와 김동영의 라이브 무대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 라이브카페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무대와 곡 분위기를 익히며 조명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이어 유승호는 감독과 함께 무대 매너와 시선 처리 등을 상의했고, 김동영은 코드를 익혔다. 촬영에 들어가자 유승호는 부드러운 눈빛을, 김동영은 완벽한 연기로 무대를 완성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위해 유승호와 김동영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 '복수돌' 속 '당(신의) 부(탁) 듀엣'이 결성될 것 같은 실감 나는 무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더욱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유승호와 김동영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