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시영의 순도 100% 액션이 온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소문의 시작’ 코너에서는 개봉을 앞둔 신작 ‘언니’(감독 임경택·제작 필름에이픽쳐스)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다.

복싱 국가대표를 지낸 배우 이시영이 순도 100% 액션으로 승부수를 뒀다. 실제로 그는 극중 인애 캐릭터성에 따라 전혀 액션 대역을 쓸 수 없었고, 이에 고난도 자동차 액션 등 모든 장면을 맨몸 액션으로 소화해냈다. 감독 역시 이시영의 남다른 액션 본능을 자부한 바 있다.

지금껏 충무로는 남성을 원톱으로 내세운 액션 영화를 주로 배출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 배우가 주인공으로서 액션을 선보이는 흔치 않은 것이 자명하다. 이시영의 쉽지만은 않은 이 도전이 이 시점에서 유독 값져 보이는 이유다.

이밖에 ‘샤잠!’, ‘캡틴 마블’, ‘해피 투게더’, ‘성난 황소’, ‘탐정: 리턴즈’, ‘PMC: 더 벙커’,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과 ‘마약왕’ 우민호 감독의 이모저모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