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불명'에서 로맨틱펀치가 막강한 상대 몽니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명')는 김상희 특집으로 꾸며졌다. 뮤지컬 배우 임태경, 가수 김연지, 소리꾼 박애리와 가수 팝핀현준, 그룹 마틸다, 밴드 몽니와 로맨틱펀치까지 총 6팀이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

이날 '불명'에서 경연 첫 번째 순서를 맡게 된 몽니는 "신동엽이 원망스럽다. 사실 첫 번째 순서는 마지막까지 기억되기 힘들지 않나"고 말했다. 하지만 몽니는 420점을 받아 하반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후 몽니는 임태경, 김연지, 박애리와 팝핀현준, 마틸다까지 올킬 하며 마지막 순서까지 대결에 나섰다. '불명' MC 신동엽은 "공교롭게도 경연 첫 번째 순서와 마지막 순서가 맞붙게 됐다"며 최종 우승 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몽니는 최종 점수 발표에 앞서 "저희는 '불명' 2주 연속 우승도 해봤다"며 우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맨틱펀치는 몽니가 2주 연속 우승 타이틀에 취해있는 것 같다며 "저희가 몽니를 이기면 되는 거냐"고 응수했다.

반전으로 로맨틱펀치가 429점이라는 더 높은 점수를 기록, 독주를 이어가던 몽니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