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한보름이 박신혜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15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에서는 정희주(박신혜)가 유진우(현빈)를 위해 고유라(한보름)에게 거짓말했다.

이날 고유라는 정희주의 호스텔로 연락해 유진우와 전화를 연결시키라고 윽박질렀다. 정희주는 고유라의 독촉에 결국 유진우의 방으로 향했다. 그때 정희주는 유진우의 추락 사고를 목격하게 됐다.

유진우는 정희주에 "지금 비 오냐"는 알 수 없는 질문만 해댔다. 유진우는 서정훈(민진웅)에 연락해 정황을 알아보라 지시했다. 유진우는 추락 사고가 게임 속 오류일 거라 생각했지만 당시 그는 렌즈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머리를 제외하고 팔과 다리 모두 부상을 입은 유진우는 곧 고유라가 병실에 올 수도 있단 말에 분노했다. 정희주는 고유라가 유진우의 아내라 주장해 부상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고유라가 병실에 찾아왔고, 정희주는 "아침에 병실을 옮겼는데 깜빡했다"며 고유라를 다른 곳으로 안내했다. 고유라는 다른 병실에 찾아간 뒤에야 정희주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정희주는 "다시 돌아오면 내 머리채 잡을 거 같던데"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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