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동치미’에서 이성미와 루미코가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사연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는 ‘어디 하나 안 아픈 데가 없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이성미는 팔에 깁스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자전거를 타다가 날아서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자전거를 타보니까 자전거 길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 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루미코 역시도 아킬레스건을 다쳤다고 말했다. 그 역시 “농구도 하고 축구도 했었다. 풋살에 처음 출전해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이어 “사포라는 스킬을 보여줬더니 함께 뛰자고 해서 뛰었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했다.

이를 본 김병지는 “축수 선수가 저 정도 부상이면 1년 정도 쉬어야 한다. 심하면 은퇴를 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 그리고는 루미코의 축수 실력에 대해 “사폴라는 기술도 선수도 함부로 하지 않는 고급 기술”이라고 했다.

루미코는 “대학병원을 가면 온갖 진료를 다 받아야 할 정도다”며 “40대인데 기본적으로 내가 해야 직성이 풀린다. 빨래, 식사 모든 걸 직접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둘이 연년생이다 보니까 애를 업고 집안 일을 했는데 병원을 가니 회전근개 파열 30%가 진행 됐다고 하더라”며 “또 한국에 온지 13년이 됐는데 요로결석으로 응급실만 3번을 갔다 왔다”고 했다.

루미코는 “몸이 아픈 건 괜찮은데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구역질이 나는데 원인을 몰랐다”고 했다. 그는 “항상 외래진료를 받기 보다는 응급실을 갈 정도로 병원을 안 갔다. 너무 심해서 병원을 갔는데 가다 가다 정신과에 가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루미코는 아이들 때문에 바빠서 병원을 못 가서 결국 스스로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고 말해 이를 듣던 패널들을 안타깝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