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미운우리새끼' 임원희 이상민 배정남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출연진의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게스트로는 박주미가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막걸리 CF에 도전했다. 그는 미용실에서 하얗게 된 머리를 댄디하게 단장하고는 나섰다. 그는 촬영을 진행하며 "술 CF는 톱스타만 하는 거다. 지금 분위기 좋다"며 즐거워했다. 그의 매니저는 "호빵 CF하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임원희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반면 집에 돌아간 임원희는 '짠내'를 폭발시켰다. 이전과 달리 단무지 조림 등과 같은 소소한 반찬과 함께 홀로 식사를 즐겼다. 뿐만 아니라 혼자 붙였던 벽지가 떨어진 것을 보고는 "이것만 어떻게 하면 되겠는데"라고 씁쓸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안쓰럽게 했다.

이어 이상민은 사유리와 함께 사유리의 엄마를 만났다. 김구라의 팬이라고 밝힌 사유리의 모친을 위해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던 것. 사유리의 모친은 김구라의 생일을 맞아 꽃과 손수건을 선물했다. 김구라는 사유리 엄마의 적극적인 모습에 당황을 금치 못했고, 식사자리에 따라가지 않겠다며 "차라리 돈으로 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상민은 사유리 모친이 직접 해주는 돈카츠 카레 시식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상민이 직접 요리를 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카레 맛이 나지 않는 카레 때문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배정남은 지난 주에 이어 40여년 전 자신을 돌봐주셨던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그의 할머니는 병원에 있었고 눈물의 재회를 했다. 그는 "할머니가 잘 키워줘서 그렇다"며 "훌륭한 사람을 못 돼도 바르게 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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