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미운 우리 새끼'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배정남은 17일 오후 개인 SNS에 "오늘(17일)도 '미우새', 고맙습니데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촬영하는 배정남의 모습이 담겼다. 울컥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힌 그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밤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배정남이 어린 시절 그를 부모처럼 키워준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배정남은 고향 부산을 찾아 골목을 헤매고 수소문 끝에 하숙집 할머니를 만났다. 그는 할머니를 붙잡고 오열하며 "미안합니다"고 고개 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배정남이 방송에 앞서 SNS를 통해 과거 추억을 찾게 해 준 '미우새' 제작진과 시청자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관찰 예능이다.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배정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