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올 겨울 방학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2019년 첫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부터 ‘드래곤 길들이기 3’ ‘그린치’ ‘미래의 미라이’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겨울 방학을 맞아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 더 넓어진 세계관, 이번엔 인터넷!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감독 필 존스턴, 리치무어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섬웨어 급 사고를 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다.

‘주토피아’ ‘주먹왕 랄프’의 감독과 각본으로 호흡을 맞춘 리치 무어, 필 존스턴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역대 14명의 디즈니 프린세스를 비롯해 마블, ‘스타워즈’, 픽사 애니메이션 등 디즈니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경이로운 볼거리로 무장한 인터넷 세상을 배경으로 동영상 사이트의 알고리즘, 검색엔진, 바이러스, 팝업 광고 등 인터넷 시스템을 인격화한 개성만점 뉴페이스 캐릭터들이 사고뭉치 절친 랄프와 바넬로피를 만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히컵과 투슬리스의 마지막 모험

‘드래곤 길들이기3’(감독 딘 데블로이스 배급 UPI 코리아)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의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다.

시리즈 누적 관객수 550만을 달성한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72회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을 수상한 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1, 2편에 이어 감독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전 시리즈에 참여했던 스타 배우들 역시 변함없이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에는 투슬리스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된다. 또한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들을 위한 파라다이스 히든월드가 등장해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 슈퍼 배드한 그린치

‘그린치’(감독 스콧 모지어 야로우 체니 배급 UPI 코리아)는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참을 수 없는 그린치가 만능 집사 맥스, 덩치만 큰 소심 루돌프 프레드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담았다.

지난 11월 9일 북미 포함 24개국에서 개봉해 ‘나홀로 집에’ 등을 제치고 북미 역대 크리스마스 영화 오프닝 1위라는 신기록과 함께 총 9개국 1위를 차지했다. ‘미니언즈’ 등을 탄생시킨 일루미네이션답게 사랑스런 그린치 캐릭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린치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또한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내레이션으로 캐스팅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거장 호소다 마모루의 감동 이야기

‘미래의 미라이’(감독 호소다 마모루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는 4살 소년 ‘쿤’과 그의 여동생이자 미래에서 온 소녀 ‘미라이’의 특별한 여행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미래의 미라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를 연출한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3년 만의 신작이다. 제51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