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김보성이 못 말리는 의리 사랑으로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018년 가장 화제가 됐던 게스트인 김보성과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보성은 직접 입으로 자체 BGM까지 깔며 등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8년 ‘마무으리’를 하는데 초대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다. 더불어 추으리와 같이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감사하으리”라고 의리로 꽉 찬 인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김보성의 출연 분 방송 후 뜨거웠던 반응에 대해 전했다. 김보성도 주위 반응에 대해 “좋았다. 귀엽다고 하더라. 순수하다고 하시기도 하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방송이 나간 후 억울한 점이 있다고 호소했다. 김보성은 “저는 매운 거 잘 먹는다. 그런데 식당에서 비웃으시면서 ‘매운 거 잘 못 드시죠?’ 하더라”며 “그래서 매운 것 잘 먹는다고 증명해보이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선 출연 당시 김보성은 매운 음식을 먹으며 연신 기침을 하고, 땀을 유난히 많이 흘리기도 했다. MC들이 이를 언급하자 김보성은 “고통을 즐기는 게 진정 매운맛 마니아다”라며 이번에도 매운 음식을 주문해 먹겠다고 했다.

MC들은 “그때 물도 많이 드시더라”고 꼬집었고, 김보성은 “원래 건강해지려면 물 마셔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의심이 이어지자 김보성은 지나치게 발끈했고, 평소 의리를 중시하는 그가 매운 음식에도 ‘의리’를 강조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