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과거에 있었던 큰 사고를 언급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환희와 브라이언은 2003년 있었던 큰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두 멤버는 '미씽 유(Missing You)' 활동 당시 두 사람의 매니저가 폭우가 쏟아지는 날 차 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브라이언은 "우리를 많이 보살펴주고 우리랑 가장 친했던 매니저 형이 있다"고 그를 회상했으며, 환희는 "지방 방송에서 컴백했다. 장마철이었다"며 그당시를 생생하게 회상했다.

20대 초반 자신들을 보살펴주던 매니저 형의 죽음이었고, 이들은 슬픔을 감당하기 벅찼다. 무대에서 그를 추모하는 노래를 부르다 두 사람은 눈물을 쏟았다. '미씽 유'는 당시 큰 히트를 쳤지만 그들에게는 고통의 노래가 됐다.

문제는 그 사고 당시 차에 환희도 같이 타고 있을 뻔 했다는 것. 브라이언은 "그날 생각하면 이 친구가 이 자리에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이 소름끼친다"고 토로했다. 환희는 "서울에 빨리 가고 싶어서 차에 탔는데 차가 이상하더라"라며 "벤에 옮겨타고 5분 10분 있다가 사고가 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들을 잊지 않았다. 환희는 "이 형이 도와준 거다. 이 앨범이 대박난 건"이라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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