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아내의 인터뷰에 황망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왕진진은 티브이데일리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낸시랭이 자신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한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왕진진은 “낸시랭이 왜 저런 식으로 말을 조작해서 대중 앞에 저런 행동을 한 것인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어제 ‘한밤’에서 낸시랭이 거짓 인터뷰를 하는 것을 충격을 받았다”며 “시골에 계신 어머니를 욕보이게 한 낸시랭의 행위는 정말 용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왜 허위 사실을 태연하게 말 하는지 정말 황망할 뿐”이라고 호소했다.

왕진진은 “시골 어머니를 건드려 자신에 이미지를 포장하고, 자신은 한 치 부끄러움도 없는 맑고 순수한 존재로 대중에게 인식 받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제가 낸시랭 돈 보고 접근한 것처럼, 목적이 하나였다는 식으로 막말을 함께 입에 담아 뱉을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18일 ‘한밤’ 인터뷰를 통해 “시골에 계신 왕진진의 친어머니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됐다. 어머니가 ‘내가 임신해서 낳은 자식이 준주(왕진진) 맞다’고 하시더라. 친아버님은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친아버님이 P그룹 회장이 맞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하시더라. 그동안 나한테 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며 그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