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신성록이 '황후의 품격' 촬영 중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신성록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신성록 씨가 어제(18일)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촬영 중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정형외과 수술이 불가피하긴 하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오늘(19일) 수술을 진행하고 휴식을 취한 뒤 내일(20일) 바로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근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성록은 극 중 절대 권력을 가진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혁은 수려한 외모와 언변을 자랑하지만 내면은 비리와 부패로 찌든 인물. 황후 오써니(장나라)를 외면하고 황실 비서팀장 민유라(이엘리야)와 내연 관계를 인정하는 등 악역의 중심에 서 있다.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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