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미아(MiA)가 에디킴과 함께 호흡 맞추며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미아는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무비 스크린(Movie screen)'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미아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까지 모두 도맡아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그의 정식 데뷔 앨범이다.

미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케이블TV Mnet '브레이커스'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브레이커스'는 작사, 작곡, 보컬 등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이 곡을 작업해 경연을 벌이는 뮤직 배틀 쇼로, 미아를 비롯해 가수 서사무엘, 스무살, 정재, 주영, 차지혜, 페노메코, 콜드 등이 출연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미아는 '브레이커스'에서 선보인 여러 경연 무대 가운데 정재와 배틀을 벌인 '디어(DEAR)' 무대를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디어' 무대 할 때 울컥하기도 했다. 갑자기 휘몰아치듯 노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디어'를 준비하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울컥하더라. 방송 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고, 무대 위에 서 있는 저를 많은 관객들이 쳐다보고 있고 카메라가 저를 찍고있는 상황이 신기하고 벅찼다"고 회상했다.

피처링으로 '디어' 무대를 함께한 에디킴에 대한 고마움도 남달랐다. 미아는 "평소에도 에디킴 선배님을 좋아했기에 함께하고 싶다고 제작진한테 강력하게 어필했다. 사실 녹화가 토요일이었는데 섭외가 결정된게 목요일 밤이었다. 촉박한 시간인데도 피처링 섭외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아는 "녹화 하루 전날인 금요일에 처음 맞춰봤다. 정말 시간이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엄청 오래 맞춰본 것처럼 노래를 소화하는 에디킴 선배님의 프로다운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덧붙이며 고마운 마음을 거듭 내비쳤다.

또 미아는 "'디어' 무대는 그동안 선보인 무대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해주신 것 같다"며 "에디킴 선배님의 목소리가 정말 좋았다. 제가 생각했던 느낌, 그 이상으로 좋아서 저도 뿌듯했다"고 미소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튜디오블루, 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