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붉은 달 푸른 해'가 시청자를 위해 파격 편성을 시도한다.

19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는 '1회부터 16회까지 한 번에 몰아보기' 특집으로 꾸며진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촘촘한 대본으로 치밀하게 미스터리를 숨겨뒀다. 도현정 작가는 "시(詩)가 있는 죽음에는 항상 아이가 있다"는 메시지를 노출시키며, 시청자들이 함께 범인을 추측하고 쫓게 만들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장면 속 숨은 의미를 되짚기 위해 파격 편성을 시도했다. 열혈 시청자들은 '붉은 달 푸른 해'를 한 번 더, 한 번이라도 놓쳤거나 '붉은 달 푸른 해'를 본 적 없던 시청자들은 스피디한 전개로 쫄깃한 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붉은 달 푸른 해' 1회부터 16회까지 내용 중 핵심만을 압축했다. 본격 2막을 맞이하기 전 그동안의 내용을 임팩트 있게 정리할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번에 몰아보기' 특집 이후 20일 밤 10시에는 '붉은 달 푸른 해' 17, 18회가 전파를 탄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붉은 달 푸른 해' 공식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