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인간극장' 두 사돈이 찜질방에서 친분을 다졌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두 사돈의 뜨거운 동거' 4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돈끼리 찜질방을 찾았다. 두 사돈은 "우리는 자주 다닌다. 서울에 올라가서 만나면 목욕탕 가서 등도 밀어준다"고 말하며 서로를 언니 동생 삼은 현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동갑내기 바깥사돈들은 한참을 씻고 나서야 등장했다. 아내들의 면박에 두 사람은 "씻고 면도하고 따뜻한 물에 한참 있으니까 근육이 확 풀렸다. 더 있고 싶은데 온 거다" "빨리 오려고 했는데 찜질방 사장님이 고무줄 업는 바지를 줬다. 입으니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더라. 바꿔 입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함께 돌멩이가 있는 찜질방에 들어갔다. 이들은 돌멩이를 보고 "공기놀이 많이 했지 않냐"고 어린시절 추억을 꺼냈고, "손톱이 닳을 때까지 했다"고 말하며 추억했다.

이어 네 사람은 남자 팀, 여자 팀으로 나눠 돌을 누가 많이 잡나 게임을 진행했다. 지는 팀이 저녁 식사를 사기로 해 치열하게 대결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