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정영주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 하기 위해 '연애의 맛'을 찾았다.

2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새 멤버로 정영주가 출연했다.

정영주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과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팬텀'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이날 정영주는 '연애의 맛'을 통해 방송 최초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했다. 정영주는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연애에 있어서는 한없이 소심했던 무감정한 시기를 거쳤던 상황.

정영주는 연애의 맛'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정영주는 "제가 좀 당당했으면 싶다. 저랑 같은 입장에 있는 여자들이 스스로 자기 조건을 폄하한다. 차라리 용기를 좀 내서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영주는 "순수하게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 연애하기 제가 부족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뻐지고 싶다. 사랑받고 사랑 줘서 예뻐지고 싶다"고 고백했다.

소개팅 전, 정영주는 "22년 만의 소개팅이다"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영주는 황석정을 만나 연애 코치를 받았다.

정영주는 "생긴 거 말고 마음이 잘생겨야 한다"고 만나고 싶은 남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황석정은 "나는 연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정영주는 "소방관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들은 황석정은 "뜨거운 남자를 좋아하는 거냐"면서 "너무 많이 바라는 것 같다"고 했다.

정영주는 소개팅에 대한 두려움을 전했다. 정영주는 "혹시라도 우리의 연애가 추할까봐, 그걸 무릅쓰고 연애를 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소개팅 당일, 정영주는 메이크업에 공을 들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정영주는 소개팅남인 김성원과 만났다.

김성원은 "오늘 만나기로 한 김성원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성원은 정영주에게 "얼굴에 점이 있으시다. 나도 있다"며 호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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