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윤계상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god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것에 대해 해명을 했다.

윤계상은 20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god로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인터뷰 내용에 대해 해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계상은 전날 god의 이야기를 ‘보헤미안 랩소디’처럼 영화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것에 대해 곤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세계적인 스타이자 전설적인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나도 인터뷰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god의 음악적 역사를 영화에 담아보자는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진심으로 god 멤버들 같은 친구들이 없다. 누구라도 10분만 있어도 그들을 사랑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계상은 “그런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같이 걸을까’를 통해서 이러한 모습을 담긴 했지만 방송은 DVD가 나오지 않는다.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DVD를 소장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윤계상은 “소장은 아무래도 영화이지 않는가. 영화가 특별한 게 있다. 극장에서 불을 다 꺼놓고 보면 집중시키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그렇게 한 번 자세히 멤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계상은 “’보헤미안 랩소디’라니”라고 외치면서 너무나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과 god가 동일 선상에 놓여진 것에 대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윤계상은 극 중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 역을 맡았다.

영화는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사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