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홍수현이 래퍼 마이크로닷과 결별설에 휩싸였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가 폭로됐고, 이후 마이크로닷은 물론 공개 연애 중이던 홍수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하지만 결별설에도 홍수현 측만 이에 대한 확인을 노력 중일뿐, 마이크로닷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21일 한 매체는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결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과거 채무 불이행이 폭로돼 소위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다만 현재 홍수현이 해외여행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빠른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배우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듣는 대로 조속히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도시어부’ 고정 멤버였던 마이크로닷이 게스트 홍수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 두 사람은 12세 나이 차를 뛰어 넘고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에도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마이크로닷 부모가 20년 전 지인들에게 20억 원을 빚진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사실이 불거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잠적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가 수면위로 드러나며 마이크로닷은 물론, 공개 연애 중이던 홍수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홍수현의 SNS에는 마이크로닷 관련 악플이 도배됐으며, 지난 6일 열린 tvN ‘서울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는 마이크로닷과 관련 질문을 받아야 했다. 당시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게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등 곤혹을 치러야했다.

이에 자신의 개인 SNS와 공식석상 등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어야 했던 홍수현에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결별설에도 홍수현의 소속사 측만 대응을 계속할 뿐, 마이크로닷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며 그의 소속사 측 역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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