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송강호가 함께 연기한 배우 조우진을 칭찬했다.

송강호는 18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배급 쇼박스) 관련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조우진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호는 극 중 조성강 역을 연기한 조우진에 대해 “연기가 강렬하긴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강호는 조우진이 조성강 역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다고 했다. 그는 “문신을 하는데 5시간이 걸렸다”며 “그래서 새벽 1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문신을 그리는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던 게 아니라 그런 고생에도 인상을 한 번 안 찡그렸다”며 “목욕탕 장면 같은 경우도 촬영이 쉽지 않았을 텐데 묵묵히 감내했다”고 칭찬을 했다.

특히 “촬영을 대하는 태도가 후배지만 대견스럽다고 생각을 했다”며 “다른 배우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어찌 그래도 하는 것마다 잘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호방한 웃음을 터트렸다.

송강호는 조우진과의 호흡에 대해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는 극중 하급 밀수업자에서 전설의 마약왕으로 성장하는 이두삼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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