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홍진영 엄마가 '미운 우리 새끼' 모(母)벤져스로 합류한다.

23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 엄마가 새 멤버로 전격 등장한다.

앞서 진행된 '미우새' 녹화에서 '홍자매'와 붕어빵처럼 닮은 엄마는 등장부터 관심을 모았다. 끼와 흥이 넘치는 '홍자매' 엄마답게 처음부터 남다른 노래 실력까지 뽐내며 녹화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잠시 후 딸들의 일상을 본 홍진영 어머니는 바로 혈압이 오르는 상황과 마주했다. 녹화 전,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만만하게 "우리 딸들은 착하다"고 말했던 어머니가 "어째쓰까"를 연발하며 탄식을 내뱉었다.

하루 종일 '먹방'을 펼치며 말로만 다이어트를 다짐하는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털털한 매력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되기도 했다. 어머니만 혼자 "애가 탄다"며 걱정과 분노를 동시에 발산했다. 그러나 '홍자매'의 먹성이 사실은 어머니를 쏙 빼닮은 것이라는 반전이 밝혀져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초 여자 '미우새' 홍진영과 어머니의 등장으로 항상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모벤져스 사이에 내분도 생겼다. 과연 엄마들 사이에 어떤 긴장감이 조성됐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오늘(23일) 밤 9시 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