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윤성과 치과의사 홍지호 부부가 '좋은 아침'에서 두 번째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이윤성 홍지호 가족의 진해 여행이 그려졌다.

이윤성 가족은 진해 여행에서 식물박물관을 찾았다. 이 곳의 백미는 해가 진 뒤 켜지는 조명이었다. 어둠 속에 색색의 조명이 식물과 함께 빛나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홍지호는 "내가 준비한 게 여기서 끝이 아니"라며 나섰다. 그는 스케치북을 들고 이윤성을 위해 쓴 스케치북 이벤트를 선보였다.

홍지호는 "당신에게 첫눈에 반한 순간이 생각난다. 오늘도 당신은 여전히 아름답다. 당신은 이곳 야생화처럼 꿋꿋하고 예뻤다. 나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당신만을 바라보고 당신만을 사랑하겠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윤성은 "사실 스케치북 가져가는 걸 보고 눈치챘지만 편지는 자기 마음으로 쓴 거 아니냐. 나이 들면서 서로 의지하고 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제 남편이 최고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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