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하정우가 외로울 틈이 없다고 했다.

배우 하정우는 24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외로움을 채 느끼기도 전에 지쳐 잠이 들어버린다고 했다.

하정우는 최근 ‘걷는 사람, 하정우’를 출간했다. 그는 하루 3만 보를 걸을 만큼 평소 걷기 운동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게임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하루 3만 보를 걷다 보면 외로움을 느끼기 전에 지쳐 잠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10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 그래서 평소 술을 마시고 놀다가도 12시쯤 되면 들어간다”며 “더 놀고 싶어도 졸음이 쏟아져서 들어가게 된다. 그래 놓고 다음날 너무 아쉬워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주일 내내 3만 보를 걷는 건 아니다. 촬영이 없고 쉬는 날이면 3만 보 정도를 걸으려고 한다”며 “오늘도 한강에서 걷다가 왔다. 칼 바람이 불어서 추웠는데 동작 대교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왔다. 지금 1만7800보를 걸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극 중 하정우는 핵심팀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영화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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