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최파타'에서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수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수영은 '패셔니스타'라는 별명에 "요새는 옷 사는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 나이가 드니까 철이 드는구나 싶다"고 말했다. 수영은 최근에는 촬영 갈 때 편한 기본 아이템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스커트보다는 바지를 선호한다는 수영은 "예전에는 지인들한테 옷 코디 어떻냐고 묻곤 했는데 요샌 그러지도 않는다"고 얘기했다. 또 그는 색깔이 진하거나 반짝거리는 소재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옷 취향도 밝혔다.

지난 20일 직접 작사 작곡한 첫 솔로곡 '겨울숨'을 발표한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들한테는 가장 늦게 들려줬다. 수정 녹음을 되게 많이 했는데 완성되기 전까지 보여줄 자신이 없더라"고 털어놨다.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 중 유일하게 티파니에게는 곡을 미리 들려줬다고 했다. 수영은 "티파니도 작곡을 하고 있고, 보컬 선생님처럼 포인트를 잘 잡아내는 친구다. 그래서 계속 도움을 받았다. 멤버들한테는 음원 나오기 전날 12시에 들려줬다"고 말했다.

또 수영은 연인이자 배우인 정경호가 개인 SNS에 수영의 노래와 함께 "신인인가? 노래 되게 좋네"라는 글을 올린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정경호의 팔불출 행동이 쑥스러운 듯 자세한 이야기는 피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