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PMC: 더 벙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날인 26일 하루 만에 21만9242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가 다시 만났다는 점, 올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호평을 받은 이선균과 하정우의 조합으로 인해 기대가 높았다. 이를 반영하듯 개봉 첫날 2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PMC: 더 벙커’로 인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영화 ‘아쿠아맨’은 2위로 밀려났다.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16만7442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26만9240명이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영화 ‘범블비’(감독 트래비스 나이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역시 2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올랐다. ‘범블비’는 이날 10만53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 63만1416명을 기록 중에 있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영화다.

‘PMC: 더 벙커’로 인해 대 다수의 영화들이 순위가 하락한 반면 영화 ‘스윙키즈’와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순위를 유지했다.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배급 NEW)는 5만4158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7만4414명이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5만3678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누적 관객수는 881만9620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영화는 ‘마약왕’(감독 우민호 배급 쇼박스)이다. ‘마약왕’은 전날 대비 세 계단 하락하며 6위에 올랐다.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7위, 영화 ‘그린치’는 8위,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9위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라면 대소동’은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PMC: 더 벙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