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법정에서 흘린 눈물이 결국 ‘악어의 눈물’이었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새벽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차주혁은 경찰에 욕설을 해 모욕죄 혐의가 추가 됐다.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 추가적인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점은 차주혁이 출소 후 12일 만에 또 다시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차주혁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 투약한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마를 흡연하고 마약 투약 및 매매를 해 기소됐다. 이런 와중에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시기에 서울 강남구 이면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 3명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추가 기소 됐다.

차주혁은 2017년 9월 21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공판에서 최후 변론 당시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구속 중 홀로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면서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결국 차주혁은 지난 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아 지난 14일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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