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이 별세한 가운데 ‘불후의 명곡’과 ‘인생술집’에서도 고인을 추모한다.

27일 봄여름가을겨울 드러머 전태관이 7년간의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2012년 신장암 수술 이후 2014년 어깨에도 암이 전이돼 오래도록 투병 생활을 해왔다. 지난 4월에는 전태관 아내 또한 암 투병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가운데 예능계에서도 추모 방송을 통해 고인을 기린다. 먼저 2019년 1월 12일 방송될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당 방송은 전태관이 사망하기 전 녹화를 마쳤으며,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당시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김종진을 비롯해 출연진들은 전태관이 병세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관의 비보를 들은 ‘불후의 명곡’ 측은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방향으로 특집 방송을 만들 계획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역시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추모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봄여름가울겨울 멤버 김종진이 지난 26일 ‘인생술집’ 게스트로 출연해 녹화를 마친 것. 전태관 별세 전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진은 전태관과 함께 걸어온 인생과 음악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녹화분은 2019년 1월 3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31일 오전 9시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