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류준열이 전 배우가 직접 소화한 카 액션에 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 코너에서는 ‘뺑반’(감독 한준희·배급 쇼박스) 주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샤이니 키(김기범)가 전하는 촬영 비화가 공개됐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영화 속 주역 배우들은 스릴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직접 카 액션을 모두 소화해냈다.

이에 류준열은 “운전자의 감정이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뿐만 아니라 조정석 씨도 같이 거의 90퍼센트 이상 직접 운전했다”라며 “그게 저희 영화의 매력 포인트다. 자세히 보면 운전자가 다 보인다”라며 카 액션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이 과정에서 웃지 못 할 위험천만 에피소드를 겪기도 했다. 그는 “본인이 본인을 때리다가.. 제가 공효진 씨 쫓다가 광분해서 제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있다. 눈을 딱 떴더니 앞에 차가 있더라. 그때 제가 본능적으로 저를 때렸는데, 그게 영화에 담긴 것”이라는 비화를 전했다. 오는 2019년 1월 개봉.

이밖에 ‘도어락’, ‘국가부도의 날’, ‘말모이’, ‘그대 이름은 장미’의 간략한 줄거리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