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A형 독감' 의심 환자인 그룹 빅뱅의 승리가 MC 석에 올랐다.

28일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A형 독감 간이 키트가 담겨 있고, A와 C에 나란히 선이 그여있다. 승리는 "A형 독감 누구냐 넌"이라는 글과 함께 그가 독감 의심 환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7~18세를 중심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유행하고 있다. A형 독감은 B형보다 증상이 강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증상이 확정될 시 병원 치료 후 곧바로 집에서 격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현재 승리는 29일 저녁 8시 50분부터 시작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MC로 합류해 진행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주의가 당부되나 별다른 언급 없이 방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 누리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승리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지금 시상식이 진행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 끝나고 건강상태를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승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