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론 폭스크로프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X 코너에는 1984년 상파울로 올림픽 농구 결승전에서 심판을 맡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론은 심판의 역사에 오래 남을 위대한 발명가가 됐다. 론이 활동하던 당시 호루라기는 조셉 허드슨이 만든 것으로 소리가 크지 않고 물이 닿거나 먼지가 생기면 쉽게 망가졌다. 이로 인해 운동 경기 중 호루라기 소리를 듣지 못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론은 상파울로 올림픽 농구 결승전에서 우루과이 선수가 반칙을 해 호루라기를 불었지만 들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우루과이가 승리를 하자 론은 살해 위협을 받게 됐다. 이에 론은 직접 호루라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론은 새로운 호루라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기존의 심판들은 더 비싼 호루라기를 쓰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뒤 호루라기 주문이 쇄도했다. 이후 다양한 곳에 호루라기가 쓰이면서 론은 성공한 사업가가 됐다. 론의 호루라기는 공식 경기뿐 아니라 각종 인명구조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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