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과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등이 고(故) 전태관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고 전태관의 발인식이 31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숲이다.

이날 오전, 현장에는 유족들과 동료 음악인들, 지인들이 모였다. 기독교 예식으로 영결식이 진행됐다. 추모객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 찬송가를 부르며 그를 추억했다.

고인의 영정사진은 딸 전하늘 씨가 들었다. 운구는 30년지기 김종진과 나얼을 비롯해 친지들이 나섰으며, 유족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빈소에서 내내 상주 역할을 자처했던 김종진은 내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부인 이승신과 함께 장지로 향하는 버스에도 함께 탑승,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한편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 진달을 받고, 한 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암세포가 어깨뼈와 뇌, 두피, 척추, 골반까지 전이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6년 투병 끝에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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