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코미디언 신동엽이 배우 이선빈과 열애중인 이광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28일 진행된 '2018 SBS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베스트커플상 후보로 '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전소민과 이광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신동엽은 대상 후보의 소감을 묻던 중 전소민과 이광수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나는 오늘 전소민 씨와 이광수 씨를 계속 지켜봤다. 무서운 사실을 알아냈다. 둘은 지금 사귀고 있다. 지금 계속 봤는데 둘은 벌써 사귀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이런 얘기 하는 걸 충분히 즐기고 있다"며 "둘이서 은밀한 공간에서 만나고 이러면 얼마나 재밌어할까. 나는 재미를 위해 전략적으로 그러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라.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해 전소민과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신동엽은 "전소민 씨와 한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는데 이광수 씨가 자기네 집에서 잤다는 말을 했다. 전소민 씨는 그다지 마음이 없는데 이광수 씨는 농담인 척 하면서 살짝 살짝 진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광수는 자신이 전소민의 집에 찾아가 블라인드를 설치해줬다는 일화에 대해 "죄송하다. 그때 소민이가 이사를 처음 하고 집에 블라인드가 왔는데 설치를 못하겠다고 하더라. 마침 드릴이 집에 있어서 가져가서, 친한 직장 동료의 마음으로, 오빠의 마음으로 설치를 해줬다"라고 해명했다. 전소민은 "그냥 드릴이 있냐고 물었는데 있다더라. 오빠가 사용할 줄 안다더니 전혀 모르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31일 오전 한 매체는 이광수와 이선빈이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바이(by) 스타쉽 관계자 또한 티브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 '런닝맨'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5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빠르게 인정하며 두 사람은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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