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마지막날이 찾아왔다.

워너원과 위탁 매니지먼트사 스윙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31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이들은 1년6개월이라는 기간을 정해두고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워너원은 활동 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오디션에서 1위를 기록, 센터를 꿰찬 강다니엘을 필두로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황민현, 윤지성, 배진영, 하성운 등이 고르게 사랑을 받았다. 그룹 엑소, 방탄소년단 등과 함게 언급되며 한류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도 주목 받았다.

첫 앨범 '투 비 원'(1X1=1)과 프리퀄 리패키지 '나싱 위드아웃 유'(1-1=0), 두 번째 미니앨범 '아이 프라미스 유'(0+1=1), 스페셜 앨범 '1÷χ=1', 첫 정규앨범 '파워 오브 데스티니'(1¹¹=1)가 모두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악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에 준하는 상을 받았으며, 광고계에서도 히트를 쳤다.

이에 워너원의 해체를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워너원은 약속대로 계약을 마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물론 활동이 바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31일 MBC '가요대제전'을 비롯해 내년 1월 예정된 가요 시상식 무대에는 오른다. 또 같은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후에는 솔로 가수, 배우, 그룹 활동 등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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