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는 강릉의 택시 기사가 꼽은 맛집이 공개됐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택시맛객' 코너에서는 강릉 맛집이 소개됐다.

첫 번째 맛집의 대표 메뉴는 단호박해물구이다. 홍합, 오징어, 주꾸미, 새우, 낙지 등 해물볶음이 잘 구워진 단호박, 치즈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비주얼과 맛을 자랑한다. 특히 많은 손님들은 개운한 맛이 나는 양념을 극찬했다. 사장은 양념 비법에 대해 "식재료를 즉석에서 볶기 때문에 개운한 맛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념은 양파 등을 넣은 고추 기름, 간장 등을 볶아 만든다.

풍성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단호박해물구이는 긴 조리 시간 때문에 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

해물을 즐기지 않는 손님들에게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오리구이도 인기다. 이 메뉴의 비법은 사과와 양파 등을 오리고기와 섞은 뒤 속을 파낸 단호박 안에 넣고 1시간 30분 정도 오븐에서 굽는 것. 사장은 "굽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1시간 30분을 구워야 고기도 맛있고, 호박도 맛있어진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선정된 맛집은 바비큐 식당이었다. 육즙이 가득한 바비큐를 만드는 비법은 미국 남부식 바비큐 요리 방식 바크(bark)다. 저온에서 연기와 열로 장시간 고기를 익히면, 맛있는 껍데기가 완성되는 것이 특징. 까만 껍데기 속에는 부드럽게 익은 속살이 숨어 있다.

돼지고기 바비큐 요리 과정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후추, 마늘가루, 흑설탕, 양파 가루, 파프리카 가루 등 8가지 재료로 밑간을 하는 것. 이에 향긋한 참나무 향이 더해져 풍미가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